[기본 던전] 폭풍의 역린

폭풍의 역린은 주간 던전과 일반 던전이 혼합된 형태의 새로운 던전이다. 주간 던전과 일반 던전이 구분되어 있다.

■ 주간 던전

주간 던전은 일주일에 한 번만 입장할 수 있는 던전이다. 소모 피로도와 던전 난이도에 비해 높은 수준의 옵션 성장 레벨을 가진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입장은 기존에 100레벨 에픽 장비를 주력으로 파밍 하던 곳인 필라시아호에서 가능하다. 110레벨 달성 이후 '[폭풍의 역린] 알 수 없는 균열'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필라시아호에서 에를록스에 진입하려 할 때 '폭풍의 역린' 지역을 선택해 별도의 입장 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

난이도는 노멀과 익스퍼트로 구분되어 있으며 입장 시 피로도 30을 사용한다. 한 주에 계정 내 10개 캐릭터까지만 입장할 수 있으며 보상을 받았으면 더 이상 플레이할 수 없다.

노멀은 나사우 삼림과 이터널 플레임 연구소 던전이 합쳐진 구조다. 명성 11,914를 요구하며 곁 길이 없는 일직선 형태의 던전이다. 

4번 방과 8번 방에 네임드가 위치해있으며 5번 방과 9번 방엔 각 던전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던전 난이도는 105레벨 유니크 장비를 어느 정도 맞췄다면 문제없이 돌 수 있는 수준이다. 

보스 처치 시 105레벨 고정 옵션 에픽 장비를 일정량 얻을 수 있다. 장비 옵션 레벨은 25 ~ 45 정도로 일반 던전 킹 난이도까진 가야 얻을 수 있는 수준의 장비다. 

익스퍼트 난이도는 백색의 땅과 베리콜리스 던전이 합쳐진 구조다. 명성 25,407을 요구하며 방향을 틀 필요도 없는 완전히 일직선 형태다. 노멀 난이도와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네임드 또는 보스와 1:1 전투를 해야 하며 이에 플레이 타임이 조금은 긴 편이다.

105레벨 장비를 갓 맞춘 상태 (장비 옵션 레벨 평균 20 이하)에선 조금은 버거울 수도 있으나 코인이나 소모품 사용에 제한이 없어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노력에 비해 달콤한 보답을 얻을 수 있다.

보스 처치 시 노멀과 마찬가지로 105레벨 에픽 장비를 일정량 얻을 수 있다. 일반 던전 에픽 장비뿐만 아니라 상급 던전 전용 에픽이나 커스텀 옵션 에픽도 낮은 확률로 드롭된다.

장비 옵션 레벨은 40 ~ 60 수준으로 명성 3만을 달성한 뒤에 플레이하는 상급 던전에서도 자주 보기 힘든 수준의 장비를 간편하게 획득할 수 있다.

마스터 난이도는 캐니언 힐과 퀸 팔트 던전이 합쳐진 구조다. 명성 30,998을 요구하며 방향을 보스방 전에 한 번 틀어야 하는 형태다. 

다시 노멀 난이도처럼 일반 몬스터가 등장한다. 다만 상대해야 하는 네임드와 보스 몬스터가 꽤 많아 역시나 적정 명성에선 플레이하기 상당히 힘들다.

보스 처치 및 클리어 보상은 익스퍼트와 동일하다. 105레벨 에픽 장비를 일반 던전 에픽 장비뿐만 아니라 상급 던전 전용 에픽이나 커스텀 옵션 에픽도 낮은 확률로 드롭된다. 

장비 옵션 레벨은 60 ~ 70 수준으로 이스핀즈와 비견되는 높은 성장 레벨 장비가 등장해 갓 마스터 단계에 입성했다면 장비에 큰 경험치를 제공해줄 수 있다.

■ 일반 던전

일반 던전은 입장 횟수 제한은 따로 없으며 피로도 6과 골든 베릴을 재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던전이다. 

네 개의 방으로 간소화된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보스 처치 시 주간 던전 클리어 보상으로 얻을 수 있던 재료가 소량 드롭, 낮은 확률로 에픽 장비까지 드롭된다.

언급한 규칙을 제외하면 난이도별 명성 제한, 드롭 장비 및 재료 종류 같은 모든 규칙을 주간 던전과 공유한다.

폭풍의 역린에선 '근위대의 맹세' 수식어가 붙은 고유 에픽 장비가 드롭된다. 부위별로 한 개씩 있으며 특이하게도 4/8/11 부위 장착시 발동하는 '바래지 않는 충정의 근위대' 세트 옵션을 가지고 있다.

대신 기존 105레벨 에픽 장비 핵심 시스템인 옵션 레벨 성장/이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으며 다른 장비 60레벨 수준의 피해 증가와 버프력 수치가 고정으로 제공된다. 세트 옵션까지 받을 경우 70레벨 수준의 장비와 엇비슷한 성능, 명성 수치가 제공되어 초기 육성 단계에서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