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이슈] 그냥 각자 조금의 양심과 이해심 이 필요합니다.

레이드라는것은
과장해서 말하면 20명이 하는 하나의 프로젝트 입니다.

공대장은 그 프로젝트의 리더라고 할 수 있지요

그 만큼 책임이 막중한 자리입니다.

공대장의 말 한마디가 그날 레이드를 터뜨릴 수 있고, 이어서 공대 하나를 터뜨릴 수도 있습니다.

공대 하나를 만들려고 하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공대원들 조합 맞춰서 모집하고, 눈 높이에 안 차는 사람 걸러내고 하다 보면 사람이 모여서 첫출을 하게 됩니다.

출발을 하게되면 끝이 아니죠 이제 공대 유지하려면 용병도 구해야하고

진짜 멘탈 강한사람 아니면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레이드 두세번 가보면
'공대장 나도 할수 있는데 귀찮아서 안하는거야'
라는 생각 하시는분 많을껍니다.
근데 그 귀찮음을 극복하고 하시는 분들이
공대장들이죠
물론 제가 공대장을 하나 정도 잡고 있어서 그런말하는것 일수도 있지만

그 귀찮음을 짊어질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공대장을 존중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존중을 넘어선 완장질을 하는 사람도 있겠죠

오늘 공팟을 오랫만에 갔는데 오랫만에 토벌 실패하고 왔습니다.

물론 보상을 못 받은건 아쉽지만 기분은 딱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미숙한 점도 많이 보이긴 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려고 하는게 보였기 때문에
끝까지 남아서 격려해드리고, 조언 드리고 나왔습니다.

토벌 한번 실패했다고 세상 무너지는거 아니고
도핑비 입장료 에 토벌 보상 기대치 다 해도

무기 12강 하나 터지는거의 1/10도 안됩니다.

레이드 5캐릭 돌리고있지만
자이기는 커녕 낄 수 있는 이기조차 없습니다

길드원 1만5천장에 닥고풀 폐눈 암칼반 먹고
토벌 20회차 안되서 이기소검먹는 것도 봤습니다.

어짜피 먹을사람은 오늘 터져도 다음 레이드에서 나와요
그러니 미클했다고
누가 잘못했니 그때 왜 그랬니 하면서 싸우지 말고
조언이나 충고정도 해드리는걸로 마무리 짓는게 어떨까요.

저도 레이드 초행때는 이것저것 몰라서 물어보면서 했고
뭔가 다리팟이 다리를 못깨도
격전지인 내가 못해서 못깨는줄 알았습니다.

초행이신분들도 미리 말씀만 해주시면 파티원분들이 조언 다 해주십니다
세상 그렇게 삭막하진 않아요.

물론 공머장이라고 일취월장에 마봉들고 딜러로 간다는건
제 기준으로는 엄두가 안나는군요.

검신이나 소울같은건 이해해 드릴수 도 있겠지만..


야밤에 심심해서 헛소리 해봤구요..
본론은

혹시 터져서 공대가 없으신분들중



요즘 힘든게 홀리 소울분 모시기 참 힘들더군요

점심12시에 식사하시면서 트라이하실 공대 있는데
고정으로 모실 정홀 소울분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