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은 12일(화)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4강전 B조 경기를 통해 최종 결승팀이 모두 확정됐다고 밝혔다.
첫 경기인 '던전앤파이터' 대장전 부문에서는 이번 토너먼트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퍼스트(First)'가 '세대교체'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의 수훈 갑은 '퍼스트'의 김도훈 선수였다. 화려한 개인기로 무장한 퍼스트에서도 단연 돋보인 김도훈 선수는 경기초반부터 '세대교체'의 최우진과 남우영 두 선수를 혼자 물리치며 상대팀의 사기를 꺾는데 이어 세트 스코어 동점인 마지막 상황에서도 예측 불허의 화려한 콤보 기술을 선보이며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이어 진행된 개인전에서는 이현 선수가 레전드로 불리는 김창원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현 선수는 경기초반 김창원 선수의 기습 공격을 카운터로 맞받아치는 허를 찌르는 공격을 선보이는 등 경험이 많은 김창원 선수를 상대로 노련한 경기운영을 펼치며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의 결승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오는 19일(화요일) '던전앤파이터' 대장전(팀전)의 '제닉스스톰X'와 '퍼스트', 개인전의 남우영 선수와 이현 선수 마지막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