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던전앤파이터 퍼스트 서버에 던전개편과 관련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지난 번 점핑 캐릭터 이벤트때에 공지한 대로 70레벨 이후의 일반 던전 에어리어인 '시간의 문' 지역과 '파워스테이션' 지역의 개편이 이루어졌다.
우선적으로 에픽 퀘스트의 개편이 이루어졌다.
과도하게 많은 요구 조건을 가지고 있던 기존의 에픽 퀘스트 조건이 대부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 2월 26일 패치로 줄어든 레벨 업 필요 경험치에 맞춰 던전을 도는 횟수를 조정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 수집 퀘스트가 한결 쉬워질 예정!
뿐만 아니라 업적 퀘스트의 요구조건 역시 상당히 완화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전염병'던전의 스컬나이트의 잔해를 모아오는 업적이 있다. 기존에는 잘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잔해 요구량이 10개나 되서 상당히 어려웠었다. 그러나 이번 패치로 스컬나이트의 잔해의 요구량이 절반으로 감소할 뿐만 아니라 드랍률도 상향이 됐다.
또한 그동안 입장 재료가 너무 비싸 인기가 없었던 고대던전 '카르텔 사령부'도 패치가 되었다.
카르텔 사령부의 입장 아이템인 '루나틱 퓨얼'의 재료로 사용되던 끝없는 영원의 요구개수가 40개에서 10개로 줄어들어 카르텔 사령부의 고대던전 아이템도 좀 더 많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 재료의 압박이 컸던 '루나틱 퓨얼'(라이브 서버)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패치이긴 하지만 유저들의 원성을 자아내는 패치 부분도 있었다. 소드마스터의 신규 스킬인 무기 마스터리와 맞물려 이계 아이템에 소드마스터 전용 '소검'과 '둔기'가 추가되었다.
사실상 크로니클 무기는 고정 데미지를 가진 일부 직업들만이 활용하여 활용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부위로 평가받고 있는데, 퍼센트 데미지 캐릭터인 소드마스터의 무기가 추가되어 유저의 원성이 커진 것.
▲ 크로니클 무기는 쓰기 상당히 애매하다.
단순히 쓸모없는 아이템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템의 개수가 증가하면서 자신의 아이템이 먹기가 더욱 어려워진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