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벨은 그냥 난이도시스템 도입했으면 좋겠음

지금 오피셜 인터뷰 기사로는 나벨이 대중적인 레이드일 거라고 하던데

이게 오보가 아니라 진짜 확실한 팩트가 맞다면

최근 나온 레이드 중 프리레이드 - 레이드로 이어지던 노선에서 벗어난 첫 레이드가 될 예정이란 말이죠...

 

제가 생각했던 건 두가진데

1. 프리레이드가 없는 만큼 도전적인 난이도와 높은 스펙컷

2. 프리레이드가 없는 만큼 대중적인 난이도

 -> 이 말을 다르게 표현하자면 근래 나온 레이드인 바칼과 안개신은 프리레이드가 있었기에 본 레이드가 어려웠다는 뜻. 실제로도 그걸 감안한 부분이 컸고 

 

오보가 아니라면 2번으로 간단 소린데...

어차피 지금 유저계층화가 엄청 세분화됐고 스펙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많아져서 대중적이라고 할지언정 요구하는 스펙컷이 과연 어느 정도로 잡힐지 모르겠는 시점서...

프리레이드없이 출시하는 게 확정이라면 그냥 나벨은 오즈마처럼 난이도시스템 도입했으면 좋겠네요.

고스펙들은 고스펙들끼리 고단계 공팟을 가던 고단계 쩔을 하던 투자한 노력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중,저스펙들은 저단계로 가서 자기들 즐길 거 즐기고....중저스펙 유저들도 저단계 중간단계로 가서 쩔하던가 할 순 있겠죠 뭐 그건 알아서들 할 몫이고

 

까놓고 지금 스펙 아무리 올려도 시스템상 보상 차이는 단 하나도 없는 상황인데 오즈마때는 얘기가 달랐단 말이죠??

여태 나온 모든 레이드를 통틀어서 오즈마가 유일하게 스펙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해서 보상 차이를 제공받을 수 있게 했던 레이드인데 이번에도 좀 적극적으로 도입해줬으면 좋겠네요.

투자비용의 정도나 방향성이 천차만별인데 얻어가는 보상이 획일적인 게 맞나 싶어요.

 

어차피 중,저스펙유저들 저단계던 중간단계던 가면 졸업하는 건 똑같잖아요?

시기의 차이일뿐인고 고단계유저들은 졸업시점이 더 앞당겨지겠지만 그만큼 평소에 투자한 금액과 시간, 노력들이 더해져있기에 충분히 보상받을만 하다고 생각하네요.

이거 지금 사실상 말이 단계시스템지. 최종 스펙 완성에 대한 방향성이나 이런 건 사실 프리레이드 - 레이드 노선이 제시하려는 방향성과 크게 다르진 않은데 ㅋㅋ

 

저단계가도 졸업가능 = 프리레이드가면 졸업가능

고단계가면 더 빠른 졸업 = 레이드가면 더 빠른 졸업

 

만약 나벨 단일난이도로 낸다면 좀 짜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