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다음 시즌 살짝 걱정되는 부분

전체적인 패치 방향성이나 흐름은 납득도 되고 의미도 있을것 같아 보이는데 한가지 좀 걱정되는 부분이

 

일단 헬파밍 메타가 다시 컴백하고, 디렉터가 직접 시뮬레이션을 했을때 레어 유니크 드랍이 압도적으로 많을수밖에 없다보니 무기고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했는데

이말은 즉 에픽 이상 드랍률 자체가 유저가 느끼기에 좀 빡빡하게 설계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시즌 중후반부가 된다면 컨텐츠나 이벤트나 성장지원 등으로 선택 상자 같은걸 뿌릴수 있을테니(아니면 드랍률 완화도 있을테고) 괜찮겠지만, 시즌 초반의 경우는 분위기가 좀 다를거라고 봄.

이번 시즌에 커스텀 진자 개 빡세게 맞추신 분들중에 운없찐이라 커스텀을 아직도 못벗는 유저랑, 나름 열심히 파밍해서 어느정도 세트포인트를 맞춘 유저와, 운빨로 태초 먹어서 얼마 키우지도 않고 커트라인 진입 쌉가능한 유저들이 뒤섞이는 타이밍인데

신규 레이드인 인공신 나벨이 2분기 업데이트라면 이때가 각종 오만가지 스펙 유저들이 뒤엉키면서 꼬움수치 맥스를 일으킬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방송에서 각종 컨텐츠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장비 세팅이 높아질수록 확실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던전 플레이 타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고 이야기한걸 보면 확실히 세트 포인트 획득에 따른 딜 상승량이 매우 유의미하게 일어날 거라는 건데, 결국 레이드던 상급던전이던 그 피드백 부분을 피통으로 조절할수 밖에 없고, 다음 시즌은 아예 다캐릭을 장려하려고 하는 모습들을 보면 결국 유저 입장에서 레이드 플레이 타임을 빠르게 줄여야 유리하다 보니 파티 모집에서 유저들이 스펙컷을 굉장히 깐깐하게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일단 전 부위 파밍이 헬던전 메타로 돌아온 만큼, 결국 저런 유저 스펙컷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서는 운빨 메타가 아닌 기간을 들여 스펙업 할수 있는 융합석이나 베누스 레기온에서 나오는 단일에픽? 이 그 간극을 줄여줘야 할텐데

이게 또 이부분에서 오르는 스펙격차가 커지면 헬파밍도 지루해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보니 여러 성장 요소들의 밸런스를 얼마나 잘 잡아줄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이걸 솔직히 아직까지도 얘네들이 잘할수 있을까? 라고 걱정되는 부분이라 시즌 초반이 어떤 헬게이트가 열릴지 좀 불안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