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복귀 한달차 유저가 느낀 점 주절주절

 

3년인가 전쯤에 105레벨 열렸을 때 

2주인가? 3주정도 플레이해보고 성장 이관 시스템에 기겁을 해서.. 

윤명진 정권 끝나면 돌아와야지 마음먹고 딴겜하러 갔다가

성장 삭제된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복귀를 했는데요. 

간만이라 그런지 매우 재밌게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 퍼줘서인듯?)

 

간만에 와서 느낀 점들 몇개만 꼽아보자면

 

1. 수리비

- '내구도가 원래 이렇게 금방 닳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혼자 레기온을 돌고 있으면 거의 한 던전마다 왼쪽에 빨간등이 뜨더라고요 ㄷㄷ

 

복귀 전에는 수리비로 고통 받은 적(크리에이터 제외)이 거의 없었는데

이게 파티플을 본캐 딜러, 버퍼 둘만 보내고 

나머지는 레기온으로 솔플을 돌리다보니까 오래 패서 그런 거 같어요.

 

암튼 저처럼 파티플 할 스펙이 안되는 복귀 유저는 수리비가 약간 크리티컬 할 듯요.

 

예전에는 던전을 돌면 그래도 골드가 모이는 구조였던 거 같은데 

복귀해서 솔플 하다보니까 수리비로 너무 많이 나가서 창고에 골드가 쌓이질 않네요.

결국 현질을 하게 되더라는.. ㅎㅎ

 

퍼섭 보니까 잊땅 쿠폰도 없애고, 재화 던전 효율도 구리고, 흰파템도 없앴던데 

수리비 문제를 조금이라도 완화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보안인장상점에 있는 수리비 쿠폰량을 조금 더 늘리는 방향이면 좋겠습니다.

(전부위가 아닌 한부위 쿠폰이라도.. 결국 수리는 무기를 자주 하니)

 

 

2. 레기온

- 레기온이란 걸 처음 해봤는데 되게 재밌고, 잘 만들었더라고요.

파플 강요 안 하고 솔플도 가능하다는 게 아주 좋았습니다. 

 

요새 다른 게임은 1인 레이드도 있던데...

물론 던파는 버퍼발싸겜이라서 다인레이드가 주 컨텐츠이겠지만

1인 레이드도 하나쯤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3. 안개신 레이드

- 레이드 시스템 기믹부터 패턴까지 

너~무 복잡해서 애를 먹었네여.

근데 이건 뭐 중천 열리면 소프트 아이스크림 될 꺼니까 패쓰.

 

 

4. 탈리스만 삭제

- rpg의 재미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전 '내가 하는 캐릭터들의 스킬'이 젤 중요한 거 같아요.

 

그래서 이계, 마계대전에서 스킬들이 변할 때 가장 흥미로워 했던 듯. 

올 6월에 탈리스만이 삭제되고 다른 스킬들도 커스터마이징 해준다고 하던데

갠적으로는 이것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냥 해주는 건지

아님 이계, 마계처럼 파밍 던전의 보상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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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겜 재밌게 하고 있는데

던조는 직게도 없어지고 게시판이 엄청 간소화(?)됐네요.. ㅎㅎ

 

다른 커뮤는 안해서..

모르는 거 있음 자주 와서 물어올게요~! 

던조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