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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gnir | 날짜 : 2014-05-09 01:38 | 조회 : 187 / 추천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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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공포소설2 잼o
...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어
내가 14살 태권도장에서 합숙할 때 일이었는데, 그냥 발차기 연습하고 품새 연습하다가 어두워지면 도장 바닥에 침구류 펼쳐놓고 단체로 다닥다닥 붙어서 자고 그랬거든? 그때도 무슨 서열이 있었는지,, 중 3형들은 맨 안쪽에서 자고 우리 중1들은 맨 바깥쪽 태권도장 현관문 쪽으로 오질조밀하게 모여서 자는데... 너희 그거알지? 공중화장실 문보면 밑 부분이 뚫려있어서 발목 밑이 보여서 지나다니는게 보이는 그런 현관문이었거든.. 그래서 그런지 새벽에 바람이 싸~ 하게 들어와서 선배들이 짬순대로 그렇게 위치를 정해서 관례처럼 내려왔었나봐 어쨌든 내가 그날은 바깥 중에 가장 바깥쪽, 그러니까 현관문 바로 옆에 누워서 자고있었거든?? 새벽 3시쯤 됬을까... 왜 그럴때없어? 오줌이 마려운것도 아니고 인기척 때문에 깬것도 아닌데.. 그냥 새벽에 눈 떠질때.. 그때 내가 그랬어, 새벽에 그냥 눈이 떠진거야. 내가 현관문쪽을 바라보고 새우잠을 자고 있었는데, 누워 있으니까 눈을 뜨면 현관문 밑 틈으로 복도가 보이잖아.. 그 새벽에 복도에서 사람 발이 왔다갔다 거리는거야 '이 새벽에 잠안자고 누가 돌아다니지..' 하고 그냥 다시 눈을 감고 자려고했다? 근데 바로 다시 눈을 뜰 수 밖에 없었어 뭔가 섬찟해서 다시 보니까 발이 5개인거야 2개면 한사람.. 4개면 두사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5개?? 너무 이상한거야 더욱이나 맨발로... 그때부터 잠이 확 깨버려선 계속 그것들을 쳐다보고 있었어. 뭐지.......? 저건 발이 한개만 달린사람이 5명이 있는 것 같아. 발바닥부터 발목까지 밖에 안보이는데 그 발들이 각각 개별적으로 하나씩 5개가 따로따로 기괴하게 움직이는데, 우리 현관문 앞만 자꾸 배회하는거야. 그때였어. 그 중 하나가 딱 멈췄어. 그러다 나머지 4개의 발바닥이 따로따로 움직이다가 하나 멈추고... 이런 식으로 몇 분 간격마다 하나씩... 하나씩... 멈추는거야 결국 마지막 남은 하나의 발만 깽깽이 뛰듯이 돌아다니는데 너무 무섭고 기괴해서 보기싫어도 눈을 못감겠더라.. 새우잠 그 자세로 얼어서는 쳐다보고 있는데 현관문 밑 틈 사이에 발을 집어놓고 멈췄다. 바로 내 눈앞에, 그러다가 내 바로 앞에 있던 발이 물구 나무를 설려는 것처럼 위로 들리더니 피칠갑된 얼굴이 뚝 떨어졌어 |
Gungn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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