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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gnir | 날짜 : 2014-05-09 01:58 | 조회 : 182 / 추천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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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조또 짧은 공포
학교에서 돌아온 유미. 한 여름 뙤악볕의 시골길을 한참 걸었더니 무척 목이 말라 집에
오자마자 부엌으로 가서 보리차를 마시려고 보니 부엌 한쪽 구석의 공간에.. 엄마의 시체가 놓여있었다. 깜짝 놀라 컵을 떨어뜨리며 비명을 지르려던 순간, 옆 방에서 아빠가 걸어나왔다. 「유미? 침착하고 잘 듣거라. 엄마가 바람을 피웠단다. 너도 버리고 다른 남자를 따라서 나가려고했어. 그래서 싸우다가...이 애비가 그만 엄마를 죽여버리고 말았단다...」 하며 울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그 도를 넘은 충격적인 상황에 유미는 침착해졌다. 그리고 생각했다. 아버지를 교도소에 보냈다가는 친척도 없는 유미 자신은 고아원에 맡겨질것이 분명했다. 유미는 입술을 깨물며 다짐했다. 아버지를 경찰에 보내지 않기로. 이대로 둘이 함께 살기로 했다. 그녀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다. 교복을 갈아입으려 하는 순간. 방 구석에 작은 메모종이가 떨어져 있었다. 유미? 도망치거라. 아버지가 미쳤어 댓글 중 하나 한가지 아는거있는데..엄마가 나가고 언니랑 동생이랑 있었는데 언니가 갑자기 동생보고 아이스크림 사오라그래서 동생은나갔는데 사실은 언니가 장농에 숨어있는 살인마 보고 동생보낸후 자신이 죽은..; 흠.. |
Gungn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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