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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바퀴풍팔레기 | 날짜 : 2014-05-17 23:06 | 조회 : 218 / 추천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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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몇년전 피방알바할때 썰
피방알바 한 2년간 했었음.
평일이고 주말이고 주간이고 야간이고 할수있는 타임은 다 뛰었었는데 일하면서 인상깊었던 일이 몇가지가 있음. 1. 흔하디 흔한 학원(독서실)탈출 고딩들이 부모님에게 진압되는 현장인데... 단골중딩 한명이 있었음. 주말 9시땡치면 출근하다시피 하는 놈이었는데 하루는 지 친구들하고 또 와서 놀다가 어머니 + 누나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잡았음. ㅋㅋㅋㅋㅋㅋ또 잡혔네 한두시간 떠드는놈 없이 조용하겠군? 이생각하고있는데 카운터에서 돈 계산하는 와중에 어머니로 보이는사람이 중딩 뺨따구를 퍽 후려침. ???뭐여 이러고있는데 한대도 아니고 계속 후려침. 대화내용을 보자하면 '니새기 이럴려고 돈 줘가면서 보낸줄아냐. 오늘 죽은줄알아라' 누나같아 보이는 사람'거봐 이럴줄알았다니까 ㅡㅡ' 대충 이러고있는 상황에서 몇분간 도무지 저 액션타격 피방앤뺨따구가 끝날것 같지를 않음. 지나가는 사람들도 쳐다보고 와있는 손님들도 계속 두리번거리고있어서 상황 정리좀 할려고 말검. '아 저기,, 죄송한데 애 혼내시는건 밖에 가서 해주셔도 헤헤;;영업하는데 좀 피해가 가요' 나름 궁리해서 어떻게해야 잘 보낼까 하다가 한 말임. 비슷한상황에 아버지한테 잡혀간 고딩놈 경우에서도 이 말은 참 잘통했었음. 그런데 생각과는 다른 반응이 나옴. '아니 내 자식 내가 교육시키는데 무슨상관이냐. 피해 보던지말던지 내 자식 교육이 더 중요하다.' '어른이되서 애가 피시방오는데 제재하지않고 뭐 했느냐. 어른이면 애 교육시켜야 하는거 아니냐.' '경찰에 신고하려면 신고해라. 난 내 자식교육이 더 중요하다. 장사가 되던말건 내 알바가 아니다' '사장 어딨냐 사장 불러라. 애 피시방 오가게 하는데 경우없는거 아니냐' 구라 안치고 생생하게 기억나는 대화내용임. 듣다듣다 짜증이 확 오르더라. 안그래도 밥도 못먹어서 짜증오르고있는 와중에 카운터 바로앞에서 미1ㅊ...들이 발광하고있으니 오죽 더 짜증이 났을까. 왠만하면 걍 참으면서 밖으로 보내려고 하는데 이미 내 이성은 키배하듯이 날라가버림. '아, 자식 교육 중요하죠. 그 중요한 교육 계속 하는거 좋은데요...' '근데 왜 댁 자식 내가 교육시켜야하죠? 내 자식 교육 중요하시면 댁이 쭉 하시면되지 왜 나한테? 내가 댁 남편이라도 되나? 거 꼬맹이 교육시키게. 야 xx야 니 내한테 아빠라 불러봐라. 잘 교육시켜줄게' 얼굴 울그락붉으락 해지더니 삿대질 종나 하더라 '이놈새기가 부모도 없냐 말하는꼬라지...' '아 부모님 너무 건강하게 잘 계시는데요, 제 부모님은 남들앞에서 싸다구 몇분간 후려치는걸로 교육 시키는 경우없으신 분들이 아니라서 ㅎㅎ 아깐 남편시키려고 하더니 이젠 자식으로 만드려고 하시네요 너무 욕심 많으신거같은데...' 이쯤 나가니 소리 뺵뺵 지르면서 ㅈㄹ발광하기 시작함. 난 뭐 이미 될대로되라 모르겠다 심보로 카운터 기대서 음료수 하나 빨면서 웃으면서 구경함. 그 와중에 옆에있던 누나로 보이는 사람하고 눈 마주쳤는데 뭔가 피하고 싶어하는 눈치더라. '난 뭐 상황 어떻게되건 어차피 여기 매니저고 몇시간 장사 방해받아도 크게 지장은 없는데요 ㅎㅎ 알아서 잘 생각해서 정리하시죠? 그쪽 어머니 굉장히 추하네요... 정말 경찰까지 오가는거 보고싶으신건 아니시죠' 하니 지 엄마하고 동생하고 끌고 나감. 밖에서도 십몇분간 소리 버럭버럭 하다가 건물 경비아저씨한테 끌려나간걸로 기억함. 1번썰이 너무 길어져서 이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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