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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2회]Gungnir | 날짜 : 2014-05-20 01:15 | 조회 : 121 / 추천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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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공포] 질문과 대답 (ㅍㅌㅊ)
6명의 학생들이 모여서 얘기를 하고있다.
" 야! 그거, 티비에도 나왔었잖아. " " 진짜냐? 난 왜못봤지? " " 아놔, 그런거 다 개구라지 그걸믿냐 " " 그래도, 오늘 모인 이유가뭐냐, 그거 확인해볼려고 모인거아냐 " 몆달전 난 동생에게 신기한 이야기를 들었다. " 뭐? 휴대폰 앤서? " " 응. " " 그게뭐냐. " " 휴대폰안에 사는 귀신이래, 나도 얼핏들은거야, 그런데 방법을 알고있거든. " " 무슨, 귀신인데 방법이 필요해 " " 아니, 만나는 방법말이야. " " 그래? 뭔데 " 내 동생은 내가 태어나고, 기억이 차츰 생기고, 모든 사물을 구별할수 있을 나이에 들었을때쯤 온몸에 붕대를 하고, 방에만 누워있었다. 이유는 몰랐다. 부모님은 말씀해주시지 않았다. 붕대를 하고, 10년 넘게 침대에만 누워있던 동생 . " 그 휴대폰 앤서? 앤드? 그게 뭔귀신인데. " " 나중에.. 재방송할때 보면 알겠는데, 말해줄께. 사람의 신체를 모아서 완전한 인간으로 태어나고싶어하는 귀신이래 " " 무슨 미라냐 " " 만나는 방법은, 사람이 4명이모여서 시도한다고 하면, 1번 사람이 2번에게 2번이 3번에게 3번이 4번에게, 4번은 1번에게 각각 동시에 통화 버튼을 눌러서 통화를 거는거야. " " 응 , 그리고 " " 그러면 당연히, 사람들의 전화에서는 통화중 안내음이 나오겠지. " " 응 " " 그런데, 어느 한 사람은 안내음이 안나오고, 전화연결음이 나온다는거야. " " 오... " " 그렇게 되면, 앤서랑 전화연결이 되는거래. " " 연결 되면? " " 앤서는 사람들이 하는 질문에.. 하나둘씩 대답을 해주는데, 모두 사실이란거야. " " 와... " " 그런데. 마지막 사람... 한테는... 대답이아닌 질문을 한다는거지. " 어릴때부터 쭉 함께 살아왔지만, 이렇게 말을 많이하는 동생은 처음 겪어봤다. 아니,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하기위해 , 이렇게 말을 오래하는건 처음이다. 그런 동생이 싫지는 않았다. 반가웠다. " 그렇구나, 그런방법이 있구나. " " 응... 나중에 한번 해봐. " 말을 끝낸 동생은 다시 침대로가서 내게 등을보인채 돌아누워버렸다. 난 불을 끄고, 문을 닫고 나왔다. " 그래, 내동생이 해준말이야 " " 티비에서 나왔던거아냐, 그거 웃펀지에서 " " 어쨋든 궁금하잖아. " 서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위해 엄청난 말소리로 떠들어댔다. 쾅!! " 아 새끼들! 진짜, 좀 조용해봐라. 그러니까 언성 높이지 말고, 궁금하니까. 확인해보고 싶다. 이거 아니냐 " " 응. " " 그럼, 오늘 밤에 집 비는 놈 누구없냐. " " 나! 나빌거야. " 내가 말했다. " 니는 동생있다매 " " 에이, 동생은 방에서만 누워있고, 부모님은 오늘 저녁에 어디가신다캤음 " " 그래? 그럼됬네, 저놈 집에서 오늘 확인해보자 " 시끄럽던 분위기를 한순간에 잠재운 저놈은 우리들중에서도 덩치도크고, 힘도쌔서 거의 대장급(?) 을 맡고있는 놈이다. 생긴것같지 않게 마음은 순하지만 왼팔에 커다란 흉터가 있어서, 무서운 느낌이 드는 놈이다. ----------------------------------------------------------------------------------- 덜컥! " 야, 잠만 기달려봐라, " 안방으로 달려가서 확인했다. " 없고... " 동생 방으로 달려갔다. " 어? 동생도없노 " 항상 누워있던 동생이 없었다. " 얌마! 언제까지 추운데 세워놓을거냐. " " 그..그래.. 좋은 소식인데, 동생도 없다. " " 진짜냐? 키키키 야 가자, 오늘 파티네 " 동생이 없는것에 대한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부모님과 함께 외출한거라고 믿었다. 과자를 먹고, 서로 떠들며 시간을 보내던중에 " 야,! 시발 오늘 그 휴대폰 앤든가 앤소 인가 그거 확인한다메 " " 아맞다. 다 까먹고 있었냐, 병신들아 " " 지도 까먹고 있었으면서 " " 다들 휴대폰 꺼내들어라, 니는 내한테 하고, 넌 쟤한테하고..... " " 알았다. " " 다들 번호 눌렀나, " " 응 " " 그럼, 하나 둘 셋하면 동시에 누르자잉 " " 알겄다. " 하나.. 둘.. 셋.. 띠리리링 띠이잉 띠링 띠리리리링 띠이잉 랄리이잉 서로 저마다 다른 통화연결시도음이 나왔다. 지금 거신 번호는 통화중이여서.. 지금 거신 번호는 통화중이여서.. " 머고 다 통화네. " " 내도 " 지금 거신 번호는 통화중이여서.. " 나도 마찬가지네.. " 5명의 아이들이 모두 실망한 표정을 짓고있는 가운데, 한 녀석이 우릴향해 신호를 보냈다. 덩치가 가장큰 아이였다. " 내는 연결음이 간다!! " " 뭐? 구라까지마라 새끼야. " " 진짜라캐도!! 들어볼래!! "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 와.. 참말이네... " " 이거 그거아니가.. 어떤 휴대폰 회사처럼 여름 이벤트라고 귀신번호인가 뭔가 개지랄떤거 " " 그니까 그건지 아닌지, 확인해보는거아니냐 닥쳐라 " 딸칵. - 앤서입니다. " 와.. 시발...앤서래 " " 진짜가. " " 당신이 앤서 입니까? " - 네. " 묻는 질문에 대답을 해주십니까. " - 네. -------------------------------------------------------------------------------------------- 나는 소름이 끼쳤다. 시발... " 동생이 그냥 구라깐줄 알았는데... 진짜네... " 모두들 장난치는 듯한 표정에서, 진지한 표정으로변했다. 첫번째 아이가 질문했다. " 전 내년부터 수능 때매 공부를 해야되는데, 공부로 승부를 할까여 다른쪽으로 승부를 할까여 " - 공부 밖에 성공가능성이 없습니다. 두번째 아이가 질문했다. " 난 키가 얼마나 더 클까여 " - 5cm 정도 더클 겁니다. 세번째 아이가 질문했다. " 여친은 언제생기지 " - 곧, 생기게됩니다. 네번째 아이가 질문했다. " 내 생일은? " - 2월 24일 내가 질문했다. " 우리 동생은 어딨지? " - 현재 당신들이 볼수 없는곳에 있습니다. 다시한번 소름이 끼쳤다... " 우리가 볼수없는곳이 어디.... " " 닥쵸봐!! 내차례잖아. " 마지막 아이가 물었다. " 난..... " - 넌 , 내가 묻는 질문에 대답해. " 무..뭐?! " 휴대폰의 스피커폰 모드로 전환해서 듣고있던 터라, 아이들 모두 놀랄수 밖에 없었다. - 2150년, 5월 23 일은 무슨 요일이지? " 애들아..좀 도와줘봐.. " " 우리도 모른다, 잠만 기다려봐라 " 저마다 휴대폰을 열고 열심히 스케줄러에 나와있는 달력을 넘기지만 2150년의 달력이 있을리 만무하다. " 야 씨발!! 그걸 어떻게 알어!! 휴대폰 끊어!! 그냥!! " 탁!! 슬라이드를 내려버렸다. - 얼른 대답해 . " 헐.. " " 저..저거뭐고 안끊겨!! " - 얼른 대답해!! " 으아악!! " 아이들 모두 방구석으로 몰려서 , 서로 붙어 떨고있었다. " 씨발놈들아!! 니들 질문끝났다고 그러기냐!! " 그 순간 휴대폰 슬라이드가 빛나더니, 우리의 시야를 가렸다. " 아아아악!!! " 엄청난 비명소리. --------------------------------------------------------------------------------------- 시야가 밝혀졌을땐 이미 늦었다. 방은 온통 빨간 피투성이가 되어있었고. 덩치큰 아이의 왼팔은 잘려나가버렸다. " 아아아악!!! " 그아이는 고통이 심한듯 우릴보고 더욱 크게 비명을 질렀다. " 저..저거 뭐고 시발!! " " 빠..빨리 119!!! 119에 전화해!! 병신들아!! " 몆십분후.. 대원들이 방으로 와서 아이를 데려갔다. 4명의 아이들모두 그 아이를 따라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난.. 갈수 없었다. 다 나때문인것 같아.... " ... 내가... 이런 말만 안꺼냈어도.. " 수건을 들고와서... 방에 고여있는 피를 닦으며 흐느꼈다. 끼이이이익.. 방문이 열렸다. 난 순간적으로 뒤를 돌아봤다. " 허헉!? " 동생이다. " 형... 뭐해 ? " 대답을 할수없다. 온몸이 붕대로 감겨있던 동생은, 왼팔에 감겨진 붕대는 없고, 커다란 흉터가있는 팔이 있었다. |
[정지2회]Gungn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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